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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5.11.28 조회33회 댓글0건

본문

금강경 마음공부
<제28 불수불탐분>-1

"보살은 지은바 복덕에 탐욕을 내거나 집착을 하지 않기에 복덕을 누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해안큰스님의 법문에
"중생이란 한 마디로 병든 사람을 말합니다.
중생이란 모두 체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보면 보는대로 보이는 병에 걸리고,
들으면 듣는대로 들리는 병에 걸리니,
육진경계에 부딪칠 때마다
모두 병에 걸리기 때문에
체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산을 보면 산에 걸리고, 물을 보면 물에 걸리고, 종소리를 들으면 종소리에 걸리고, 북소리를 들으면 북소리에 걸려서 통하지 못하고 막히기 때문에
천차만별의 전도되는 병을 만듭니다"

현상적인 경계에 끌려다니며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삼독심의 중생의 모습이 다름이 아니라 삼악도의 지옥, 아귀, 축생의 모습입니다.

내 마음의 욕심에 눈이 가리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것을 쫓아 가지만 그것은 영원히 채울수 없어 허기진 모습이 아귀입니다.

그리고 그 욕심이 채워지지 않으면 독기 가득하게 화가나서 성질내는 마음이 바로 지옥입니다.

이처럼 분별망상으로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명상(名相) 즉 이름과 모양에 끌려다니는 어리석은 모습이 축생입니다.

새벽예불 모실때 법당에 소종을 치면서 외우는 종성염불할때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원차종성 변법계 (願此鍾聲遍法界)
철위유암 실개명 (鐵圍幽暗悉皆明)
삼도이고 파도산 (三途離苦破刀山)
일체중생 성정각 (一切衆生成正覺)

(​원컨대 이 종소리 세상에 두루 퍼져
캄캄한 무간지옥 모두 다 밝아지고
삼악도 고통 여의고 칼산 지옥 부서져서
모든 중생 다 함께 성불 하여지이다.)

삼악도가 바로 지옥 아귀 축생의 중생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내 마음속에 탐진치 삼독심이 일어나는 여러가지 마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마음속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쉬고 한 생각 바르게 깨친다면 우리의 모든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입니다.

<반야심경>에서

다만 잘 살펴서(조견)
지금 내가 원하는 존재가(오온)
참마음 진실한 바다 위에 비춰진
허망한 물결 그림자임에 밝다면(개공)
모든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것이다(도 일체고액)

변하는 것이라면
의지할 바가 못되고 허망하니
꿈과 같고 헛개비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처럼
진실한 것이 아니다.

늘 이렇게 살펴볼 수 있다면
욕심을 내어도 넘치지 않으니
욕심(탐심)에서 자유롭고,
화를 내어도 과하지 않으니
화(진심)에서 자유롭고,
미련과 집착을 내어도
인연이 아니라면 그만 놓을 수 있으니,
어리석음(치심)에도 자유롭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걸림이 없이 자유로우니
(심무가애)
근심 걱정과 두려움들의
(무유공포)
헛된 망상에서 멀리 벗어날수 있습니다.
(원리전도 몽상)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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