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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5.09.25 조회164회 댓글0건본문
금강경 마음공부
<제 22 무법가득분> -1
우리는 지금 이대로 본래 원만한 전체 한바탕의 이 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인연의 그 경계들을 따라 드러나는 모양과 생각에 이끌려 좋다는 분별을 내어 그것을 가지려고 안간힘 쓰거나 아니면 반대로 싫어해서 밀쳐 내고 피하는 노력이 중생의 삶입니다.
이런 조작된 애씀이 행복을 가져다 줄것이라 믿고 동분서주하며 분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공부도 같은 방법으로 애써 구하고 노력해서 얻는 것이고 닦아서 성취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조스님은 <마조어록>에서 다음과 같이 법을 설하고 계십니다.
“도는 어떻게 닦는 것인가”를 묻는 한 스님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하고 있습니다.
“도는 닦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닦아서 이룰 수 있는 도라면 그것은 다시 무너지기 마련이니 이것은 성문의 도일 뿐이다. 그렇다고 닦지 않는다면 그는 그냥 범부일 뿐이다.”
"모든 법은 본래부터 늘 그대로이며
항상 스스로 열반(涅槃)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니 도를 닦아 열반을 증득한다는
그것 또한 진리가 아니다.
참마음 진실 그대로 본래 부처이다."
도는 성취하거나 얻는 것이 아니라, 다만 우리가 본래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일 뿐이라는 말씀입니다.
밖에서 찾아 구하고 닦아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생각 분별을 쉬는 것으로 본래 아무일 없는 참마음 본래면목의 이 자리가 드러납니다.
찾아 구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까닭에
다만 이 즉시 허깨비인줄 알아채면
바로 착각에서 벗어나 본래 아무일 없습니다.
그래서 <원각경>말씀에
"환을 여의면 곧 깨달음이니
여기에 차츰 닦아감이란 없는것이다."
비유하여 눈병으로 눈에 허공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눈앞에 실재하는 것으로 알다가 눈병이 나으면 본래 그런 것이 따로 없었다는 것을 알아채는 것과도 다름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그 세계를 바라보는 나의 해석, 나의 망상입니다.
두려움의 실체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빚어낸 환영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망상을 멈추는 순간, 두려움은 사라지고 내 눈앞의 세계는 새롭게 드러납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제 22 무법가득분> -1
우리는 지금 이대로 본래 원만한 전체 한바탕의 이 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인연의 그 경계들을 따라 드러나는 모양과 생각에 이끌려 좋다는 분별을 내어 그것을 가지려고 안간힘 쓰거나 아니면 반대로 싫어해서 밀쳐 내고 피하는 노력이 중생의 삶입니다.
이런 조작된 애씀이 행복을 가져다 줄것이라 믿고 동분서주하며 분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공부도 같은 방법으로 애써 구하고 노력해서 얻는 것이고 닦아서 성취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조스님은 <마조어록>에서 다음과 같이 법을 설하고 계십니다.
“도는 어떻게 닦는 것인가”를 묻는 한 스님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하고 있습니다.
“도는 닦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닦아서 이룰 수 있는 도라면 그것은 다시 무너지기 마련이니 이것은 성문의 도일 뿐이다. 그렇다고 닦지 않는다면 그는 그냥 범부일 뿐이다.”
"모든 법은 본래부터 늘 그대로이며
항상 스스로 열반(涅槃)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니 도를 닦아 열반을 증득한다는
그것 또한 진리가 아니다.
참마음 진실 그대로 본래 부처이다."
도는 성취하거나 얻는 것이 아니라, 다만 우리가 본래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일 뿐이라는 말씀입니다.
밖에서 찾아 구하고 닦아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생각 분별을 쉬는 것으로 본래 아무일 없는 참마음 본래면목의 이 자리가 드러납니다.
찾아 구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까닭에
다만 이 즉시 허깨비인줄 알아채면
바로 착각에서 벗어나 본래 아무일 없습니다.
그래서 <원각경>말씀에
"환을 여의면 곧 깨달음이니
여기에 차츰 닦아감이란 없는것이다."
비유하여 눈병으로 눈에 허공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눈앞에 실재하는 것으로 알다가 눈병이 나으면 본래 그런 것이 따로 없었다는 것을 알아채는 것과도 다름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그 세계를 바라보는 나의 해석, 나의 망상입니다.
두려움의 실체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빚어낸 환영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망상을 멈추는 순간, 두려움은 사라지고 내 눈앞의 세계는 새롭게 드러납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